2015.07.04~2015.07.18

U.S.



이번 미국 대선의 새빨간 지역 플로리다.

2015년 처음 다녀온 이후 올랜도는 마음의 고향이 되었다. 그리고 6개월 후 재방문했고 언젠가 저 곳에서 살겠다고 다짐했는데..

댐 건설로 고향이 수몰되어 실향민이 된 기분...


어쨌든 노느라 찍은 사진도 별로 없고(해리포터 파트만 찍음), 그냥 가서 즐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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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과 감상, 그 중간 어느 지점~


1. 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2015, 2016 기준) 파크가 2개입니다.

티켓은 파크 하나만 돌아볼 수 있는 티켓, 두 파크 모두 돌아볼 수 있는 티켓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디즈니 파크와 마찬가지로 입장 날짜가 많아질수록 하루당 가격이 떨어져요.

다양한 티켓판매처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체적으로 하루를 더 끼워주는 티켓 판매 이벤트를 하기도 하니까 더 알뜰하게 다녀오세요.


2. 2월과 7월 방문해봤는데, 저는 2월이 좋았습니다.

춥지 않아서 기온도 좋았고, 비수기라 사람도 적어서 대부분의 어트랙션을 거의 대기시간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3. 디즈니 리조트에 거점을 잡고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한다면 우버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편도 $20~25 정도)


4. 여름에 날씨가 아주 더울 때는 물놀이 어트랙션을 이용하거나 

다이애건 앨리에서 녹턴앨리 끝자락의 구석진 자리에 가면 시원했습니다.


5. 위험한 놀이기구가 아닌 이상 사물함 사용은 유료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한가했던 2월에는 해리포터 어트랙션을 타면서 물건을 맡기고 남는 시간동안 물놀이 어트랙션을 탔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많을 땐 사물함 경쟁이 치열하므로 자제하는게 양심적으로 옳은 선택 같아요.


6. 칠면조 다리는 그닥 맛이 없습니다.

블로그 후기를 보면서 칠면조 다리에 대한 환상에 부풀어 사먹었지만 별로였어요. 

저는 오히려 호그스미드 쪽 식당의 립과 맥주가 먹을만하기도 하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버터맥주X, 그냥 맥주)

맥주 드시려면 아이디 체크를 위해 여권은 꼭 챙기세요. 두번째 갔을 때 여권을 빼먹고 안가져가서 못먹었어요....... 그거 때문에.........또 간거였는데......


7. 심슨 라이드는 특히 더 어지러웠어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있는 대부분의 유명한 놀이기구들은 3D였습니다. 그래서 멀미가 심한 사람은 여러번 반복해서 타면 어지러울 가능성이 있는데(me)

심슨 라이드는 화면이 묘하게 기괴 아닌 기괴? 덩어리진 느낌이 강해서 더 어지러웠어요. 조심하세요.


8. 살까말까 고민되는 굳즈가 있으면 사는게 답이었습니다. 

사고 후회하는게 더 낫더라고요.

하지만 정말 예쁜 것들이 많으므로 쇼핑 금액의 상한선을 꼭 미리 정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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